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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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차량에서 동작하는 아리아에 대한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uality Assurance의 약자로,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분석 시점부터 참여해서 요구 사항 및 사용자 관점 테스트를 만들고,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에게 닿는 전반적인 과정(프로세스)을 관리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높이는 업무입니다.
통상적으로 요구사항을 만드는 입장에서 원하는 스펙이 있는데, 대상이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 눈높이에 맞춰서 수준을 매우 낮춥니다.
사용자들이 불편해 하실 사항까지도 이슈로 두고 테스트 케이스를 만듭니다.
제품에 따라 b2b인 경우, 혹은 b2g인 경우 정부 기관이나 업체에서 원하는 규정에 맞춥니다.
정부 같은 경우 법 준수가 중요하고 사내 규정도 있기 때문에 잘 맞추어서 만들게 됩니다. 프로세스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볼보 차량 소프트웨어에 대한 음성인식 기능이 그러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테스트의 명확한 기준이 잡혀 있지 않아 팀원 서로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요구사항을 스토리로 나눠서 스토리별로 테스트 케이스별로 촘촘하게 짜서 통과율을 구하고, 이것을 기준으로 60%,70% 차근차근 목표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보여드릴 때는 95%이 되도록 기준을 잡았습니다. 부가적으로 이슈 처리율도 있는데, 이슈를 수정했을 때 수정됐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슈 처리율도 90%이상이어야 한다는 내부 기준도 만들었습니다.
극단적으로 일반 대중에 대한 서비스의 경우 기능에 대한 이슈 개수에 대한 기준을 두었습니다.
시리즈별로 통과 기준을 회사마다 다르게 각각 세우고 있습니다.
기능성 같은 경우는 고객의 요구가 반영되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나머지도 테스트를 늘려가며 하나씩 해결합니다.
예를 들어, 이식성의 경우 특정 플랫폼에서만 동작하는 테스트 환경을 줄이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해야 한다면, 테스트할 때,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엄청 넓게 잡는 등으로 해결합니다.
마감 기간까지 발생하는 에러들은 크리티컬 하지 않다면 기록만 해둔 채 릴리즈 한 다음 나중에 수정을 하고, 크리티컬 하다면 릴리즈 날짜를 변경해서라도 수정합니다.
주로 소프트웨어 QA를 진행하는데, Open soruce나 보안성 테스트 등을 주로 사용하며, Appium이나 Selenium 같은 툴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저희는 JIRA 시스템을 이용해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이 시스템의 티켓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티켓을 이용해 히스토리를 남겨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야 협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선임 연구원이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처음으로 맡았던 빅프로젝트가 공공기관과의 프로젝트였고, 릴리즈 한 뒤에는 기사도 여럿 나왔을 정도의 규모가 컸는데,
세상에 없던 완전 새로운 프로젝트라서 이슈도 많이 발생해서 힘이 많이 들었어요.
그걸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니까 매우 뿌듯했고, 그 뒤로는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도 부담이 덜하더라고요.
저는 호기심이 생기면 전부 해보는 성격이라서 여러 경험들을 쌓아 왔고, 이 덕분에 지금까지도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QA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술사 자격증도 따고, 책도 내보고, 새로운 기술 스터디도 하는 등의 도전을 이어나갔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할까 말까를 고민하지말고 도전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주변 동료 중에 50대이신 분이 부모님과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고 유럽을 같이 못 간 부모님께 죄스럽다고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부모님과 유럽에 가보려구요.
저는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요. 하루하루를 기록하는데 문장을 쓰기보다 마인드맵을 그리듯이 나열합니다.
그런걸 10분, 20분 하다가 또 예능을 봐요.
옛날 예능을 찾아보고 또 지금 같은 출연자가 나오는 예능을 보면서 옛날에 긴장하고 떨리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여유롭고 mc와 노닥이는 걸 봅니다.
그러면 나도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될 수 있겠지 하고 위로해요. 강연이나 멘토링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어차피 도망은 못 가는데 이 순간을 해결하는건 나다. 배우는 상황으로 생각하자”라고 느끼고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고민은 10분정도만 하고 또 예능을 다시 보고 내일 또 생각나면 다시 비슷하게 하면서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취미가 레고입니다. 지금도 배송이 오고 있는데, 건물을 좋아하고 레고도 건물 모양으로 많이 모아요.
여러 개 레고를 합쳐서 하나의 건물로 만드는 것도 좋아합니다.
제가 전에 판교에서 일하면서 주변에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니 재밌더라구요. 성향이 그런 걸 좋아하는가봐요.
복지가 굉장히 많아서 간단한 것들은 대부분 있는데… 식당 밥을 공짜로 하는 것?
저는 자동차쪽으로 프로젝트를 하다 보내 회사에 가면 매일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고 혼자 밥먹고 그런게 있어서 밥 먹는게 생각이 많이 나네요.
학생들을 만나면 하고싶은 말이, 재지말고 내가 갈 수 있는 동아리나 시험이나 공모전이나 해커톤이나 뭐든지간에 경험을 해보라고 합니다.
지금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고 성향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해보고 그러면서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싶었던 분야, 이야기를 만들 때, 억지로 만들수는 없죠. 계획이 있다면 훨씬 잘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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